세상을 바꾼 선거
약 서른 명 정도 되는 사람들한테 물었다.
“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세상을 바꾼 선거를 세 개만 적어주세요.”
모두 한국사람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한국에서 있었던 선거를 적어주었다.
표를 많이 받은 순서대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았다.
17표 - 2002년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선거
14표 -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
12표 - 2007년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
3표 - 1960년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선거 및 제5대 부통령선거(3.15 부정선거)
3표 - 1987년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선거
3표 - 1997년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선거
3표 -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- 조지 W. 부시 당선
2표 -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 - 존 F. 케네디 당선
2표 - 1994년 4월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유선거 - 넬슨 만델라 대통령 당선
2표 - 2000년 대한민국 제16대 총선
2표 - 2009년 8월 30일 일본 중의원 의원 선거 - 정권교체
2표 - 2010년 대한민국 지방선거
1표 - 197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선거 - 하비 밀크 당선
1표 - 1992년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 선거
1표 - 1996년 3-1반 반장선거
1표 -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 - 조지 W. 부시 연임
1표 - 2004년 대한민국 제17대 총선
1표 - 2006년 대한민국 제4회 지방선거 - 나의 첫 선거
1표 - 2008년 대한민국 서울시 교육감 선거
연령층이 20~30대였기 때문인지 최근에 있었던 선거들이 대부분이었다.
1, 2, 3위는?
1, 2, 3위만 다시 본다면 아래 세 가지 선거다.
1위 2002년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선거 - 노무현 당선
(사진 출처: http://blog.ohmynews.com/o1234/235190)
2위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- 오바마 당선
(사진 출처: http://www.soyoyoo.com/archives/516)
3위 2007년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 - 이명박 당선
(사진 출처: http://tpgod.blog.seoul.co.kr/entry/당선자-되신-날 )
위 선거들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을까? 기억에 남는 일 몇가지를 적어본다.
3위 2007년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
4대강 사업
(사진 출처: http://www.hani.co.kr/arti/society/environment/404120.html)
(사진 출처: http://www.ohmynews.com/NWS_Web/View/at_pg.aspx?CNTN_CD=A0001360611)
GDP대비 재정적자 ‘11년만에 최대’
(사진 출처: http://www.hani.co.kr/arti/economy/economy_general/404335.html)
2위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- 오바마 당선
의료보험 개혁
(출처: http://www.koreamonitor.net/bullinfo.cfm?upccode=BG828970D9-E&category=Politics)
미.러 핵무기감축협정 타결
(사진 출처: http://www.christiantoday.co.kr/view.htm?id=207905)
1위 2002년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선거 - 노무현 당선
이라크 파병
(사진 출처: http://h21.hani.co.kr/arti/special/special_general/21024.html)
한미 FTA 강행
(사진 출처: http://www.hani.co.kr/arti/society/society_general/201479.html)
(사진 출처: http://blog.ohmynews.com/o1234/235190)
남북정상회담 ‘평화번영선언’
(사진 출처: http://www.hani.co.kr/arti/politics/defense/240488.html)
그리고 투표율
2007년 대선 투표율은 사상 최저인 63.0%였다. 이명박 대통령은 총선거인수 3765만 3518명 중에서 1149만 2389명이 뽑은 사람으로서 총 선거인 수의 30.5%의 대표자였다.
2002년 대선 투표율은 70.8%였고, 노무현 대통령은 총선거인수 3499만 1529명 중 1201만 4277명이 뽑은 사람으로서 총 선거인 수의 34.3%의 대표자였다.
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
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답한 대학생들의 이유는 '투표해도 바뀌는 게 없다'(38.5%), '관심이 없다'(23.7%) 순(<대학생 73% “지방선거 투표할것”>, 한겨레신문, 2010년 4월 19일,
http://www.hani.co.kr/arti/society/society_general/416769.html 참고)이었다고 한다.
투표를 해도 바뀌는 게 과연 없을까?
투표율이 낮아 적은 선거인 수의 대표자가 대표가 되어도 그들은 자신이 전체의 대표자처럼 행동할 것이다. 투표를 하지 않았으니 그들이 세상을 바꾼 것이지, 우리가 바꾼 것은 아니라고 우리 자신에게 쉽게 면죄부를 줄 수 있을까.
“우리 자신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대양의 물 한 방울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.
하지만 그 물방울이 바다에 없으면 대양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나는 일을 크게 하는 방식에 찬성하지 않습니다.“
- 마더 테레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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